5년 CDMA 세계 최초 상용화, ’05년 WiBro 개발 등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
지난 5년간 연인원 470명의 연구원과 총 644억원(정부 522억원, 민간 92억원)의 예산을 투입
하여 4세대(LTE-advanced) 이동통신 시스템(단말기, 기지국, 코어망) 구현에 필요한 기본적인
무선통신방식(L1), 제어신호 및 데이터의 장치간 전달방식(L2)과 네트워크간 전달방
식(L3)을 개발*했다고 밝힘
* 금년 4월 최종 발표될 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 요구 수준의 95%까지 개발 완료하였으며, 나머지 5%는 슬립(sleep)모드, 예외기능 등 앞으로 표준이 결정된 후 개발하면 되는 기능들임
ㅇ 개발 과정에서 현재까지 표준특허 24건 확보, 표준기고 202건 승인, 특허 500여건 출원 등의 성과를 거두어 향후 상당한 기술료 수입*이 예상된다고 전망
* ETRI는 ’95년 CDMA 기술개발로 현재까지 퀄컴으로부터 총 3,182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거뒀으며, ’01년 WCDMA 표준특허 7건으로 약 3억불의 기술료 수입 예상
ㅇ 금번 LTE-advanced 개발 및 표준화 과정에서 삼성, LG, ETRI 등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한국의 표준특허 점유율*이 총 23%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되어 3세대 기술인 WCDMA(10%내외 추정)와 3.9세대인 LTE(19%)에 비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
* 국제표준의 중요성이 큰 통신 분야에서는 표준특허 점유율이 원천기술 경쟁력의 척도로 활용됨
ㅇ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상용제품으로 출시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칩으로 최적화(optimize)하고, 단말기/기지국간 호환성 테스트를 실시하며, 다양한 비정상 에러상황 처리 등 구현하지 못한 세부기능을 추가 개발하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고 밝힘
ㅇ ETRI는 이번에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실제 서비스까지 개발․시연함으로써 앞으로 국내 기업들이 상용제품 개발을 앞당겨 시장을 선점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
□ 이에 정부는 이 날 스마트폰과 4세대 이동통신으로 요약되는 최근의 모바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서 우리나라가 확실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4세대 무선망 조기 구축, 개방형 모바일 생태계 조성, 시스템․부품․SW 등 취약분야 기술 개발, 4세대 이후에 대비한 원천기술 확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‘차세대 모바일 주도권 확보 전략’을 발표
※ ‘차세대 모바일 주도권 확보 전략’의 상세 내용은 1.26(수) 오전에 개최되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 상정한 이후 공개할 계획
□ 이 날 연구실에서 진행된 실내 시연에서는 개발된 시스템과 단말기의 동작과정을 살펴보고, 4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의 고속 무선전송능력을 활용하여 고화질 멀티미디어 방송 다중 송출 서비스(eMBMS*), 고속 업로드가 요구되는 개인방송 서비스 등 미래에 실현될 다양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보여줌
* eMBMS : evolved Multimedia Broadcast and Multicast Service
< 고화질 멀티미디어 방송 다중 송출 서비스(eMBMS) 캡쳐 화면 >
□ 이어 이동 중인 차량 내에서 진행된 실외 시연에서는 3D Full HD 영상을 4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무선 전송받아 차량 내 설치된 대형 TV로 끊김없이 시청하고, 다른 곳에 있는 연구원과 고화질 화상통화 등을 실시
< 차량 내에서 3D Full HD 영상을 시청하는 장면 >
< 대형 TV 화면에 다양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동시에 띄워 이용하는 장면 >
□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 날 행사에서 이번 연구개발의 주역이었던 연구원 및 참여업체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노고를 치하하고
ㅇ 격려말씀을 통해 금번 ETRI의 연구 성과가 관련 기기와 부품을 개발하는 국내 중소기업에 적극적으로 기술이전되어 관련 기업들의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